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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PC게임

[The Forest] 더포레스트

출처 : Steam

 

"The Forest" 의문의 섬에서 탈출하라.

 

아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고 있던 주인공은

 

날씨의 탓인지 외부적 다른 요인으로 인한 일인지

 

비행기가 추락할 만큼의 파손이 발생하여

 

그대로 비행기와 함께 땅에 곤두박질치게 됩니다.

 

그리곤 아파 죽겠는 몸으로 간신히 눈을 떠 주변을 살피지만

 

비행기 내부로 시뻘건 누군가가 들어오고

 

그가 아들을 데려가는 모습을 무기력하게

 

바라보다 기절하고 맙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비행기가 반토막이 나 있고

 

주인공은 피투성이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내부에는 이미 죽어있는 여 승무원

 

한명을 제외하곤 사람의 흔적이라곤 자신뿐인 주인공은

 

그렇게 반토막 난 비행기 끄트머리에 누워있는

 

승무원의 배때지에 꽂혀 있는 도끼를 뽑아들고선

 

아들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The Forest" 플레이 방식.

 

이 게임의 최종적 목표는 주인공의 아들을

 

찾아 내는 것입니다.

 

생존게임답게 물과 음식이 표시된 게이지가 존재합니다.

 

맵이 너무 넓은 탓인지 아니면 아들이 없어졌는데 잠잘 틈이

 

어디에 있냐는 개발자의 가족애가 담긴 것인지 모르겠지만

 

다행이도 잠을 자야하는 피로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인공이 저질 체력인지라 뜀박 게이지가 존재하여

 

Max게이지가 줄어들 경우 아무리 쉬어줘도

 

Max게이지는 올라가질 않지만 그렇게 줄어든 게이지는

 

음식이나 약초로 제조된 약물을 섭취하여

 

회복할 수가 있습니다.

 

생존게임답게 거주지역과 방어지역을 직접 지을 수 있으며

 

주인공의 직업이 목수 였는지 아주 근사한 구조물들을

 

만들어 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아셔야 할부분이

 

이 게임에 별명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벌목게임.

 

건물을 짓기 위해 들어가는 통나무의 갯수가 정말

 

어마어마하여 이 게임의 주 목적이 생존과 탈출인지

 

아니면 벌목인지 주제파악의 혼란을 겪게 됩니다.

 

그렇기에 이 게임에 붙은 별명이 벌목게임입니다.

 

빠른 진행과 한곳에 묶여있기를 싫어하는 플레이어라면

 

굳이 거주공간을 지을 필요는 없다고 보이지만

 

게임 저장이 이 거주공간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맵에 배치되어 있는 텐트를 찾으시거나

 

나뭇잎으로 간략히 만든 보금자리를 위해

 

재료를 충분히 들고 다니시길 추천합니다.

 

식인종과 끔직한 혼종.

 

생존게이지와 더불어 존재하는 체력게이지.

 

이곳에 주인공을 위협할 무언가가 존재하고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비행기에서 나와 숲을 탐험하다 보면 기괴하고 역겨운

 

사람모양의 토템들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것들을 목격하고 나면 이곳에 나말고 무언가가 있겠다는

 

의문으로 인한 공포로 긴장이 시작됩니다.

 

긴장속에서 조심조심 앞으로 나아가며 탐험을 하고 

 

잔인하게 피살된 사람의 시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로인해 사람을 해치는 무언가가 존재함을 깨우치고 더욱

 

조심스럽게 주위를 경계하며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소름끼치는 울음소리를 들을 수가 있는데

 

그 울음소리를 듣고 나서 얼마 안되어 사람이 나타납니다.

 

출처 : Steam

 

딱봐도 나에게 해를 가할 것 같은 외모와 분위기를 풍깁니다.

 

손에 든거 뭐야. 등에 단건 뭐야. 왜 벗고있어.

 

이들은 게임속에서 등장하는 식인종으로

 

구릿빛 피부를 가진 식인종과

 

회색빛 피부를 가진 식인종으로 나뉘고

 

무리를 지어 다닙니다.

 

이 식인종들의 AI가 뛰어나서

 

주인공의 공격에 회피를 하기도

 

무려 낙법을 시전합니다.

 

무리의 이점을 살린 다구리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불리하다 싶으면 냅다 줄행랑을 치며 친구들을

 

불러오기도 하는데 2인 1조로서 움직이는 정찰조는

 

주인공을 발견하면 몇번 건들이다가 도망가서

 

친구들을 불러옵니다.

 

하지만 우리의 짱짱맨 주인공은 생각보다 강인하여

 

컨트롤만 잘 해준다면 무리없이 혼자서 여러마리를

 

상대할 수 있게 됩니다.

 

승리의 희열에 젖어 있기도 잠시.

 

동굴을 탐험하거나 숲에서 오래 생존하고 있노라하면

 

저 멀리서 본인의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생명체가 보입니다.

 

저런게 왜 존재하는지 도데체가

 

이해할 수 없는 끔찍한 혼종이 나타나게 됩니다.

 

처음 혼종을 목격할때에는 생김새에 압도당해

 

머릿속에는 무조건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만이

 

가득해 집니다.

 

 

 이야기가 존재하는생존게임.

 

뚜벅이인 주인공에겐 넓디 넓은 이 맵을 다 돌아다니다 보면

 

아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가 있는데

 

그 흔적마다 플레이어로 하여금 이게 무엇일까 궁금하게

 

만드는 추리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게임에 나타나는 식인종과 시체, 그리고 그 밖의 떡밥들은

 

점점 모아지고 연결되면서 이 섬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추리해 낼 수 있게 됩니다.

 

즉, 단순한 생존과 탈출만들 목표로 두는 것이 아닌

 

"이야기"로서 진행이 되는 생존게임입니다.

 

스토리게임과 생존게임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환호를 지르며 바로 구입을 누르게 되었죠.

 

반전의 반전이 거듭되며 일어나는 충격과 공포는

 

플레이에 재미를 더해줍니다.

 

멀티플레이로 함께 즐긴다.

 

이 게임의 또다른 재미.

 

멀티플레이의 지원입니다.

 

총 8명의 인원이 동시플레이 할 수 있으며

 

평화, 노말, 하드, 하드서바이버의 난이도가 존재하고

 

식인종에게 니만 친구있냐

 

나도 있다를 시전할 수 있게 됩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팀원의 대장이 되어

 

벌목의 노예를 만들 수 있으며

 

위험이 도사리는 곳에서 고기방패를 얻어 용병들에 의해

 

안전을 보장받으며 플레이 할 수도 있게 되는거죠.

 

다양한 재미가 존재하는 "The Forest".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 해보시길 권유합니다.